[독서 후기]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독서 후기]
우리는 이 험난한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현명한 태도란 무엇인가? 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묵상하게 만드는 그런 삶의 철학서 이다. 삶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온갖 음해와 비난, 기만이 빗발치듯 난무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삶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철학적 사색, 진지한 고민, 현명한 삶의 가치관과 태도 등 우리는 노력하여야 올바르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타인에게 만만한 사람이 결코 되지 말라는 쇼펜하우어의 일침은 나의 심금을 울린다. 착한 것과 만만하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 중요한 가르침이다.
나는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함부로 남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며,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아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이 책은 훌륭하다.
쇼펜하우어의 글이나 책을 좋아하는데 냉철한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쪼개고 통찰하는 훌륭한 분석과 해석이 있다. 결코 순진한 사람이 되어 세상에서 먹잇감이 되지 말라고 내게 외치는 것만 같다. 기본적으로 사회는 약육강식, 진정한 강함으로 전신갑주를 입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과 흔들리지 않는 태도, 지혜와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소양을 기르기 위하여 필수적인 요소를 말하고 있다.
더이상 남을 위해 살지 말라, 물론 긍정적인 영향력과 힘을 사회속에 전파해야하는 의무는 있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쁜 특성의 사람은 도처에 깔려 있으며 세상은 악에 물든 부분이 많다. 진정으로 좋은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한 상태의 사람이면 안된다. 강해져야 한다.
진정한 선한 영향력, 긍정적인 영향을 사회에 발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설령 그것이 냉철하고 차가운 눈으로 세계를 바라봐야만 하는 것이라도 지혜와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