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살고 있는가? 물론 자기자신을 위하여 산다고들 말은 한다. 과연 실상은 그렇던가?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동료, 직장 내에서 중요한 포지션 등 우리는 수많은 가면과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 책에서 특히나 감명받은 부분은 나 자신을 위한 삶에 누구의 눈치도 누구의 질타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시선과 압박에 의해 인생이 끌려가 살고 있다면 30년후 당신의 인생은 후회와 뼈저림만 남을텐가?
책임감? 중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은 언제나 결과만 볼 뿐 당신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얼마나 상심이 큰 지(나쁜 결과가 나온다면)는 상관하지 않는다.
당신 인생의 주인공은 언제나 당신뿐이다. 그 누구도 아니다. 주위의 시선, 체면, 책임 따위는 신경쓰지 마라.
벼룩이 유리병에 갇히면 유리병의 크기만큼 뛸 것이고, 자유롭게 냅둔다면 엄청 높게 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사회의 시선과 굴레 안에 집어넣지 마라, 잘되면 질투와 시기를 받을 것이고, 잘 안되면 비난과 구설수에 오를 것이다. 즉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가치를 두지 마라. 인생은 결코 길지 않다. 자기가 자기자신으로서 가치를 갇기에 타인의 인정따위는 필요치 않다.
인생 속 삶은 그러하다. 그 속에서 당신을 진정으로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어주는 저자의 문장들은 참으로 심금을 울리며 다가온다.
“타인은 나의 기대를 채우기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원래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라.”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창조하라.“
“반드시 특별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인생을 아들러 심리학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았다. 기장 감명깊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 자기의 가치를 잊었을 때, 사람은 피폐해진다는 것이다.
조직내에서 일하기 싫어 죽을 상을 하고 무리해서 앉아 있는 것은 조직 뿐만 아니라 내 인생도 망치는 길이다. 나의 인생은 나만이 오롯이 안다. 나의 인생에 나대신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며 , 결코 누군가가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즉, 자신의 갈 길은 자신이 정한다
#아들러 #아들러심리학 #아들러심리학을읽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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