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후기]
엉망진창은 물건의 어지러워짐과 인간관계의 복잡합 등 유형의 것도, 무형의 것도 전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
더러운 집 환경은 우리의 습관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족 전체의 효율성과 따뜻함,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쳐 사고를 바꾼다. 전문의 저자는 말한다. 어집럽힌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꼬인다. 그러므로 청소하자. 우리는 청소하면서 필요없어진 물건들을 처분할 것이고 정리할 것이다. 입지도 않은 옷은 과감히 버리고 악세사리도 사용하지 않으면 기부나 팔아버려라. 꼭 필요한 물건들로만 집안을 채우면 우리의 뇌는 더 건강해지고 삶은 더 쉽고 간단해진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날마다 리프레시하며 비워내고 채워 넣고를 반복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욕심에 이것저것 다 붙잡을 수는 없다. 그런 삶을 산다면 뇌가 버텨내지 못하고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삶으로 바뀔 것이다. 버리기 아까워하고 비워내기 아까워 한다면 더 큰 자기자신을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건들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동일하다. 자신이 불편하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 그건 그 자체로 스트레스다.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여겨지는가? 결코 아니다. 영원한 인간관계는 없으며 자신과 결이 맞는 사람이 있고 완전히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주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한 번 뿐인 인생 속에서 인간관계 떄문에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갈 사람은 놓아주고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잘해주고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하고 잘 지내면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인위적으로 맺어진 관계가 많은데 직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 처도 일상 속에서 그런 사람을 위하여 일부러 자신을 틀에 맞추다가는 세월이 야속하게 자기 자신다움을 점점 잃어버리며 노년이 된다. 얼마나 한심하고 안좋은 일인가… 물론 좋은 사람만을 만날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자기 삶에서 주체적으로 자신과 함께 가고 소중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은 자기자신이 쥐어야 한다.
이 책의 핵심은 ‘정리’이다. 이 세상은 물건도 넘처나고 인간관계도 넘처나고 스트레스와 각종 어수선함과 어지러움이 있다. 이런 환경에 있으면 우리는 ‘정리’를 해야할 순간이 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하는 정리는 더 나은 자기 자신을 만든다.
독서 후기 By 미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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