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dy 공부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_데이비그 이글먼 지음,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 속 독재자

by 미챠333 2025. 3. 10.
반응형

[독서 후기]


뇌는 아직도 과학이 풀지 못하는 우리 안의 우주이다. 아직도 뇌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없는 신비함과 오묘함이 섞인 불확실성의 총체이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은 우리의 의지로 하는 것인가? 아니면 호르몬의 분비와 주변 환경과 우리의 기분 및 심리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인가.

  무의식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범죄를 일으킨 사람의 책임은 자신의 의식에 따라 한 행동만이 죄가 되는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이런 것이 어떠한 처벌과 교정으로 죄를 범한 사람을 대하여야 정의로운 것인가.

  모든 사람의 결정에는 호르몬, 뇌의 작용, 주위 환경, 자라온 배경 등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인데.. 진정 우리 삶의 주인은 단지 이러한 구조에 의해서 결정된 걸까 아니면 자유의지인가.. 이러한 주제를 재미있게 구성하고 분석한 이 책이 참 매력적이다.

  아래의 글귀는 이런 뇌에 대한 생각과 연구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파스칼의 명언이다.

“사람은 자신의 출발점인 무無와 자신을 완전히 에워싼 무한을 모두 보지 못한다.” _블레즈 파스칼,<팡세>


  감각은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각은 오감이 한정된 정보를 느끼며 받아들여진 것으로 사람마다 다르고 한정되게 지각한 정보의 집합체이다.

   인간의 한정된 감각 이외의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그것은 감각을 초월한 영역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러한 초월적인 영역을 뇌가 무의식적으로도 느낄 수 있다.

  감각으로 경험한 우리의 실생활은 실제로 환상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객관적인 실체이기보다도 각자 다른 감각기관으로부터 받은 데이터의 총체이다.

  뇌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민한 기관이다. 우리의 의식은 그 일부분이고, 뇌는 외부 환경의 자극과 호르몬의 분비물로 인하여 결정되는 사안이 많은데.. 어쩌면 자유의지라는 것이 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는 자유의지는 신의 선물이라도 생각하며, 초월적인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결코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언급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뇌에 대하여 아직도 정확하고 자세하게는 모른다,
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런 초월적인 생각 사고 행동들이 다 정의될 수 없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아직 뇌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의 삶은 뇌에 의해 결정되는 사안이 많다.

  과학은 외적으로도 진보(우주를 넘어)될 수 있지만 내적으로도 진보한다(우리 라는 우주). 우리의 뇌과학은 진보하고 있으며 더욱더 사회가 안정적이고 밸런스 있는 세상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세상은 과학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는 알 수 없지만, 올바른 발견과 지식으로 뇌과학이 인간에게 주는 열매는 달콤한 과일 같은 미래이기를 바라면서 독서 후기를 마친다.

#무의식 #독서후기 #독서 #책 #책후기
By 미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