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감상문]
존 롤스의 정의론, 이 책은 2,3번정도 읽어왔고 학창시절에도 몇 번 공부했었던 불멸의 명작이다. 요즘 시대에 정의를 논할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지, 모두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하여 명쾌한 사이다같은 설명이 필요하다. 그럴 때 존 롤스의 정의론은, 이러한 것이 정의의다 라고 해석을 내놓는다.
이 책은 존 롤스의 정의론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다소 난이도가 높은 경향이 있지만 나름 읽기 편하게 만든 선생님의 정의론 해설서 느낌이 난다.
이 책에서의 요지는 존 롤스의 정의에 나오는 정의에 대하여 핵심적인 메시지를 잘 보여준다.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평등하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면 유전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이 결합되어 아기의 탄생부터 시작하는 자연적인 불평등이다. 어떤 사람들은 금수저, 은수저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흙수저로 태어난다. 또한 유전자도 우월한 유전자와 열등한(장애 등) 유전자도 발현된 채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는 선천적으로 불평등하므로 그 간극을 매우는 것 또한 당연히 성공한 자의 도리이며 의무이다.
후천적인 불평등도 있는데 이건 불평등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성장하면서 후천적으로 학습, 교육, 투자, 노력등에 의해 바뀌는 운명 즉 각자의 믿음과 노력대로 생겨나는 불평등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모든 불평등을 결과적 평등으로 일률적으로 같게 만든다? 이건 정의로운 처사가 아니다. 사회환경이 어떻든 그 개인의 노력의 결실인 성과나 행복을 반드시 같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자유롭지 않은 불평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등의 자유로움이 정의일 때도 있다. 허나 기회의 자유와 흙수저에서 부자가 되는 공정한 절차와 사회 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 공정한 절차, 정의로운 평등은 이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정의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고 다원적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만의 정의의 검을 한 자루씩은 마음 속에 품기 마련이다. 허나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하여 이 칼자루를 마음껏 낭비하며 타인을 평가하고 해칠 때에는 반드시 합법적이고 정의로운 절차와 뜻을 지녀야한다.
타인의 자유도 정의도, 자신의 자유와 정의처럼 존중을 해주어야 한다.(명백히 정의롭지 않은 처사는 제한 되어야한다. 물론)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삶이라는 것은 있다.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면서 존 롤스는 정의론을 논했을 것이다.
허나 완벽히 정의로운 사회는 올 수 없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이 세상은 애초에 완벽한 정의로운 평등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 한다.
물론 올바르고 정의로운 절차와 방법으로 말이다.
정의는 자유에 기반하여야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만 불평등을 제거해 나아가야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정의로운 사회는 아름답다.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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